운양동 엘리스 센터 : 도자기 공예 체험

 

코로나 여파로 아파트 단지내에서 진행중인 "비대면 도자기 공예" 를 신청 했었던것이

 

체험단으로 선정 되어 재료 박스가 도착 하였어요.

 

 

 

 

박스를 열어 보니, 안내용지 와 도자기 표면에 그림을 그릴 연필, 지우개, 붓 과 물감, 그림을 그릴 접시 등이 모두 들어 있습니다.

 

 

 

 

 

요즘 비대면이다 보니 이런것이 참 편리 하게 잘 나왔다는 생각이 드네요.

 

 

 

 

연필로 그림을 그리고 -> 색을 입히고 -> 필요시 수정 하고 -> 완성 되면 포장 하여 엘리스센터에 가져다 드리면 된다고 합니다.

 

과정이 쉽게 나열 되어 있어 초등학생 아들도 잘 이해 하더라고요.

 

 

 

 

 

밑그림을 그릴 연필과 지우개, 세필붓 과 물감 등이 들어 있습니다.

 

참고로, 함께 들어 있는 면봉은 점을 찍을때 사용 하면 된다고 적혀 있는데, 저는 나중에 알게 되었어요. 

 

 

 

 

 

동봉된 지우개 엄청 잘 지워 져요. 도자숲 031-997-8029. 나중에 다른 도자기도 체험킷 구입 해야 겠어요.

 

 

 

 

 

무언가 두툼 하고 묵직한 것이 안정감 있도록 잘 포장 되어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뽁뽁이 봉투에 이렇게 들어 있어요.

 

 

 

2절 나눔 접시 앞면. 반찬을 담아 내기에 딱 좋아 보이네요. 

 

 

 

접시 뒷면. 뒷면에는 연필로 "동, 호수" 를 기재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연필로 그린 부분들은 도자기를 구울때 날아 간다고 합니다.

 

그래도 너무 진하게 적지는 않으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아들이 무엇을 어떻게 시작 해야 할지 갈피를 못잡고 있어 내가 먼저 그렸다. 햇님을 표현 하고 싶었지만...

 

 

 

 

조그만 손으로 조그맣게 그림을 그리고 있네요.

 

그림이 작으면 채색시에 너무 힘들기 때문에, 조금 큰 다른것을 그리라고 하였지만...

 

 

 

 

 

 

나도 햇님을 포기 하고 다른것을 그리기로 하였 습니다. 정말, 지우개 잘 지워 집니다.

 

다시 막 꺼낸 접시 마냥 연필자국 없이 깨끗히 지워졌어요.

 

 

 

 

이번에도 조그맣게 게임 캐릭터를 그리고 있는 아들...너무 작아..다시 그리자.

 

 

 

 

이번엔 게임 캐릭터는 아니지만, 작아...채색 할때 힘들어...

 

아이들의 경우 세필붓을 사용하기 힘들기 때문에 큼지막한것을 그리는게 좋을것 같아 다시 그리자고 하였 습니다.

 

 

 

 

(좌) 아들의 하트와 음표 / (우) 아빠의 하트와 영문

 

 

 

 

아직 아이들이 세필붓을 다루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경험 하는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쁘게 되지 않아도 해보라고 했습니다.

 

 

 

 

 

 

세필붓 하나로 둘이서 하기에는 시간이 많이 소모 되어, 아들이 고른 색상으로 둘이서 번갈아 가며 색을 입혔습니다.

 

 

 

 

 

여러번 색상을 덧칠해 주면 조금  더 진한 색상으로 나옵니다.

 

찌그러진 하트는 조금 더 큰 하트로 커버 하는 식으로 아이가 색 칠한 부분을 최종에는 와이프가 조금 더 손을 보았습니다.

 

 

 

 

 

 

아들과 함께 밑그림 그리고 지우기를 여러차례 반복 하고 난 뒤에 우여곡절 끝에 채색까지 마쳤네요.

 

조금 멀리서 보니 그래도 조금 봐줄만 하다는 듯한 착각(?)이 드네요..

 

 

 

 

도자기용 물감을 넉넉히 보내 주셔서 많이 남더라고요. 그래서 접시의 테두리 부분에도 색을 칠했어요.

 

아주 잘 그림을 그리고 채색을 한 것은 아니지만, 아이와 함께 이러한 시간을 가질수 있게 되어 즐거웠습니다. 

 

다음에는 아이들용 스템프를 활용 하거나, 곡선 모양도 그려 넣어 봐야 겠어요.

 

 

 

 

접시가 다 구워져 집에 오면 다시 사진 한장 올리겠습니다.